튀르키예 규모 7.8 강진 발생 /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랍니다.

튀르키예에서 2월 6일 현지시각 10시 17분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네이버 지진맵

이번에 지진이 난 곳은 튀르키예 남동부(누르다으에서 동쪽을 23km 떨어진 곳)입니다.

튀르키예는 유독 지진이 잦은 곳인데요.

이번 지진은 대규모인 데다가 연달아 2번 발생하면서 피해가 컸을 거라고 예상되는데요.

6일 10시 17분 36초 가지 안테플 서북서쪽 37km 지역에서 7.8의 지진이 발생 후 약 11분 후인 10시 28분 17초에 6.7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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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란?

튀르키예는 서아시아와 남유럽에 걸쳐있는 공화국인데요.

수도는 앙카라입니다.

국호인 튀르키예는 튀르크라는 민족의 이름을 딴 것인데요. 본래는 '용감하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영어식 이름이 더 익숙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영어식 이름 - 터키(Turkey)

하지만 튀르키예인들은 영어로 터키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요.

영어 단어로 turkey는 '칠면조'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칠면조는 '겁쟁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거든요.

위에서 말씀드린 튀르크(용감한 민족)와 정반대 되는 뜻이니 좋아하지 않을 만하죠?

때문에 튀르키예는 UN에 영어표기를 정정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을 보냈는데요.

2022년 6월 2일부터는 공식 국호의 영명을 'Turkey'에서 'Türkiye'로 표기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또한 한국에도 국명 표기를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6월 24일 한국에서도 표기를 튀르키예로 변경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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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피해사항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중 일부분입니다.

많은 건물들이 무너졌네요.

피해가 크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마트 매대의 물건들도 많이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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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강진

튀르키예는 주요 단층선의 꼭대기에 위치해 강진이 잦은 지역 중 하나인데요.

20세기만 해도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11번이나 일어났다고 해요.

1939년 에르진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에르진잔 지진 당시에는 3만 3천 명이 사망했으며,

1999년 서북부 도시 뒤즈제에서 7.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1만 7천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고 해요.

최근 지진으로는 2020년 1월에 중부 엘라지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그 해 10월에 에게해 지역에서 7.0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해요.